2015. 11. 3. 12:30
일상 소식




2015시즌 프로야구가 드디어 144경기라는 대장정과 포스트시즌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통합 5연패를 노리는 삼성 라이온즈와 14년만의 우승을 노리던 두산 베어스의 맞대결이었는데요.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팀의 주축 투수를 세명이나 제외하는 강수를 둔 삼성과

초보 감독이 이끄는 두산의 대결로도 많은 주목을 받았습니다.

결과는 4-0이라는 압도적인 스코어로 두산 베어스가 14년 만의 코리아시리즈 우승을 거머쥐게 되었습니다.

야구는 투수놀음이라는 말이 있듯이 주축투수가 세명이나 제외된 삼성은

두산의 막강한 타선을 견디지 못하고 무너지고 말았네요.



불가항력적인 사건이기는 하지만 통합5연패라는 대기록을 앞두고 있던 팀의 입장에서는

정말 아쉬움이 많이 묻어나지 않았을까 합니다.

또 화제가 된 장면이 있는데요.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고 좋아하는 두산 선수들의 모습과

그 모습을 일렬로 서서 박수를 치며 축하해주는 삼성 선수의 모습이었습니다.

비록 패자이지만 승자의 기쁨을 같이 나누며 축하해주는 모습에

정말 큰 동업자 정신을 느낄 수 있었던 훈훈한 장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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